아이폰15프로 티타늄 도장까짐 이슈
아이폰15프로 모델에 도장까짐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처음 이슈발단은 블루 티타늄 모델에서 액션 불륨 버튼 부분 얼룩과 C 타입 얼룩으로 인해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기종에 상관없이 도장까짐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전시장에서 만진 아이폰들의 경우 도장까짐 현상이 두드러 지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할시 사이드 부분 도장이 어느정도 견뎌줄지가 미지수 입니다.
아이폰15프로에 사용한 티타늄은?
티타늄(Titanium) 은 보통 영화 마블 영화의 아이언맨,블랙팬서 등에서 많이 들어본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티타늄은 무엇일까?
티타늄은 원소기호로 Ti로 지구상에서 9번째로 많은 원소이며 강철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단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순수 티타늄은 강철보다 약한 편이지만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단단하게 바뀐다. 특히 열 또는 전기 전도율이 낮으며 잘 부식이 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티타늄을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구해서도 가공을 하기가 어려운 편이라
보통은 구할 수 없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티타늄은 보통 잠수함,탱크,항공기,우주선 등 군수 산업 그리고 항공 우주 산업에서 많이 쓰였다.
그럼 애플은 이 티타늄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아이폰에 후면과 프레임 부분을 전부 덮지 못하고 프레임 부분만 티타늄을 사용했다.
아이폰 프레임에 사용한 티타늄은 5등급 티타늄으로 이것은 순수티타늄이 아니다.
티타늄과 알루미늄 소량, 바나듐으로 구성된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어 사용을 했다.
애플의 발표에서는 티타늄 프레임은 견고한 후면 유리와 전면 세라믹실드와 결합해 파손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이 티타늄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폰에 티타늄을 사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보통 2가지로 있다. 우선 첫번째 제품 무게가 가벼워진다.
특히 아이폰12,13,14프로 모델까지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다.이 스테인리스는 강도는 강하지만 긁힘에 조금 취약하고 무게가 무거운거 또한 단점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보통 손목에 무리가 가거나 손가락에 무리가 간다는 후기들도 많이들 올라와 있다. 아이폰 14프로는 206g, 아이폰14프로 맥스는 240g으로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무거운편이다.
애플의 경우 티타늄을 사용하면서 결국 제일 큰 숙제였던 무게 줄이기를 성공했다.
아이폰15 프로의 무게는 187g,아이폰15 프로맥스는 221g 전반적으로 전작 모델 대비 10%정도 가벼운 점이다.
하지만 무게는 확실히 일반 모델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다보니 가볍다. 그래도 지금까지 출시한 프로 모델중에는 제일 가벼운편이다.
아이폰 티타늄사용 두번째이유
아이폰이 티타늄을 사용하는 두번째 이유는 티타늄을 활용한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티타늄은 양극 산화 처리가 가능하며 이 산화처리로 인해 화학적 처리를 거쳐 티타늄 표면에 산화막을 형성하는데 이를 통해 내구성과 부식에 강해지면서 다양한 색상을 입힐 수 있다.
아이폰 일반모델에 쓰이는 알루미늄 또한 이러한 방법을 통해 색상을 만들어 낸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다르게 티타늄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티타늄사용의 허 와 실
티타늄이라고 항상 좋은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대부분 소재들은과 같이 단점도 있다. 일단 티타늄 자체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아이폰 이전 프로라인 모델들이 사용한 스테인리스는 킬로그램(kg) 당 1달러인거에 반면 티타늄은 35달러 이상이다. 소재 원가만 35배 차이가 난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대로 티타늄이 비싼 이유중 한가지가 어려운 가공 과정 인데 특히나 절삭 과정에서 애플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티타늄은 열전도율이 낮은 소재이며 이를 깎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절단면이 열을 머금고 쉽게 부서진다.
그리고 탄성도가 높은것이 문제다. 탄성도가 높다는 거는 고무처럼 소재가 원래 모양으로 다시 돌아가기 쉽다는 뜻이며
티타늄 역시 절삭을 할때 날이 닿으면 소재가 변형됐다가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가는 현상이 생긴다. 탄성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가공의 정밀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다.
티타늄프레임의 내구성?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해도 액정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못준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아이폰15프로는 앞,뒤 모두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낙하기 여전히 깨져서 파손될 우려가 크다.
티타늄프레임을 사용한다고 해서 앞이나 뒷유리를 보호해주는것은 아니다.오히려 스테인리스 프레임보다 더 찌그러질 가능성도 많다.
티타늄이 스테인리스 보다 단단하긴 하지만 가볍기 때문에 쉽게 찌그러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이슈가 된 색상 코팅이 벗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티타늄은 스테인리스보다 고가지만 무조건 이게 더 좋다고 볼수는 없는 이유이다.
그래도 애플은 성능 및 실용성 그리고 미적인 감각 사이에 최대한 균형을 맞춰 티타늄 프레임을 제작한것으로 보인다.
이 티타늄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할시에 아이폰 프로 모델만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더 잘 살릴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테인리스에 제일 취약했던 지문과 유분이 티타늄에서는 잘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한국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나라의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도 이미 많은 품절대란을 일으켜 출시 초반은 재고 문제라 말이 많을것으로 추측해 본다.
특히 프로라인의 경우 몇년만의 애플의 소재변화가 이루어진 모델이라 더욱더 품절이 많이 될것입니다.